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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신한·국민은행 등 전금융권, ‘전세사기 피해지원’ 앞장

하나·신한·KB국민·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을 비롯한 전 금융권이 전세 사기 피해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피해 세입자들에게 저리로 대출을 내주고, 기존 전세대출에 대해선 이자를 감면해주는 상생 금융 지원책을 펼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해 총 5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고, 1년간 이자 전액을 면제해주는 내용의 ‘하나 상생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주택 구입ㆍ전세자금ㆍ경락자금 대출 등을 세대당 최대 2억원까지 빌려주고, 최초 1년간 이자를 모두 면제해주는 게 골자다. 신한은행은 신규 전세자금 대출 금리를 최대 2년간 2%포인트 감면해준다. 피해자가 해당 주택을 구입하거나 경매 낙찰을 받을 때 주택구입 자금을 대출받으면 최대 1년간 2%포인트..

부동산 2023.04.24

김포골드라인에 혼잡상황 실시간 영상송출기 설치

출퇴근 시간 극심한 혼잡도를 보이고 있는 ‘김포골드라인’에 승강장 실시간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송출기가 설치된다. 승객을 분산을 유도해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목적이다. 19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김포시와 공사는 김포골드라인에 혼잡도가 가장 극심한 풍무·고촌역 등에 승강장의 승객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영상모니터 설치를 협의 중이다. 승객들이 개찰구를 넘어가기 전 승객 혼잡도를 영상으로 확인하고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철 역사에 실시간 승강장 승객 혼잡도 표시기가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포골드라인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현재 영상표출시 개인정보 문제와 관련해 개인정보 보호위원회 승인절차가 진행 중으로 알고 ..

시사 2023.04.19

삼성전자, 동탄 250채 '전세 사기' 피해직원 조사 나섰다

삼성전자 내 피해자 다수 발생하자 회사 차원서 조사·대응책 추진 삼성전자 "직원 개인정보와 관련돼 자세한 사항은 발표하기 힘들어" 경기도 화성 동탄에서 250채에 달하는 오피스텔 집단 전세 사기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피해자 중 삼성전자에 근무하는 직원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전세 사기 피해직원 실태를 조사하는 등 후속 대책을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동탄에서 집단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다. 삼성전자는 이 사건과 관련해 화성 사업장 근무자가 다수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고려, 해당 전세 사기 피해를 주장하는 직원들이 얼마나 되는지 팀 단위로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회사 차..

부동산 2023.04.19

푸틴, 우크라 헤르손·루한스크 점령지 군부대 방문(종합)

한달만에 다시 우크라 점령지 방문…헤르손·루한스크 처음 장교들에게 부활절 선물 전하기도…"의견 청취 내게 중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과 동부 루한스크 지역의 군부대를 방문했다고 크렘린궁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헤르손주 주둔 러시아군 참모부 회의에 참석해 군 지휘관들로부터 헤르손주와 인근 자포리자주 지역 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수부대 사령관인 미하일 테플린스키 중장과 드니프로 부대의 올레그 마카레비치 중장 등이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헤르손 군부대 병사들에게 정교회 부활절 휴일을 기념해 이콘(성화)을 선물하며 '러시아 제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국방부 장관 중 한 명이..

시사 2023.04.18

국토장관, '전세사기 매물' 경매중단 방안 보고…尹 시행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최근 전세 사기 피해자 3명이 잇따라 숨진 것과 관련, 부동산의 경매 일정을 중단하는 방안을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경매 일정의 중단 또는 유예 방안을 보고받은 뒤 이를 시행하도록 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민사 절차상의 피해 구제도 필요하지만, 사회적 약자들이 대부분인 전세 사기 피해자들은 구제 방법이나 지원 정책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많다"며 "찾아가는 지원 서비스 시스템을 잘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20∼30대 전세사기 피해자 3명이 최근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피해매물의 경매 중지가 시급하다는 피..

부동산 2023.04.18

한은, 2회 연속 금리 동결…사실상 ‘긴축 종료’ 선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1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한은이 2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은 2021년 8월 금리 인상 행진이 시작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한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통위는 이날 한국은행에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월에 이은 두 차례 연속 동결 결정이다.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소비자물가가 4%대 초반까지 떨어진 가운데 경기침체 우려와 은행발 금융불안이 커지자 금통위가 금리를 동결했다는 분석이다. 한은이 두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하면서 최종금리 수준도 현 3.50%에서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사실상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한..

시사 2023.04.11

원희룡 "부천중동 1기신도시-원도심 광역개발 검토할 것"

정부가 경기 부천시 중동신도시와 인근 원도심을 연계해 광역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원도심과 인접한 입지와 높은 용적률, 낮은 녹지비율 등 중동신도시의 특성을 고려할 때 원도심과의 연계개발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진행된 '중동신도시 재정비 주민간담회'에서 "부천시는 용적률이 220%로 타지역보다 높고 녹지비율은 10%에 그치는데다 원도심은 물론 신도시마저 주차난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단지별 재건축을 추진하면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원도심과 신도시를 연계해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기신도시 특별법'은 신도시뿐만 아니라 노후계획도시 전반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부천시 특성을 고려해 원..

부동산 2023.04.10

오피스텔도 주택담보대출처럼 DSR 산정… 대출 한도 확대

오피스텔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방식이 주택담보대출과 동일하게 변경된다. 최근 서민들의 주거지로 떠오른 오피스텔 대출이 비주택담보대출로 분류돼 주담대에 비해 대출 가능 금액이 낮아 DSR 산정방식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7일 주거용·업무용 오피스텔 담보대출에 대해 주담대 방식을 준용해 DSR 부채산정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오피스텔 담보대출 실행 시 상환 방식과 무관하게 대출 총액을 8년으로 나누는 식으로 DSR을 계산했다. 그러나 최근 오피스텔 용도가 주거용으로 확대되고, 분할상환 방식이 늘어나자 상환 방식에 따라 DSR 부채산정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최근 오피스텔 담보대출은 분할상환 비중이 31.5%로 높고, 분할상환 시 평균 약정만기도 ..

부동산 2023.04.07

보증금 6000만원 무이자 지원 '장기안심주택' 지원 확대

서울시가 무주택 시민에게 전월세보증금 최대 6000만원까지, 최장 10년간 무이자 지원하는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신규 입주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보증금 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전월세 입주자가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주택을 찾아 신청하면 전월세보증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서울시의 공공임대주택이다. 시는 올해부터 일반공급 보증금 최대 지급액을 기존 45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늘렸고 특별공급 최대는 기존과 동일한 60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1·2인 가구 소득 기준을 각각 20%포인트, 10%포인트 완화했고 대상 주택 전세보증금 상한 기준은 기존 3억8000만원에서 4억9000만원으로 높였다. 시는 반지하 가구가 지상으로 이주 시 최대 40만원의 이주비를 추가로 제공한다. 신규 입주 희..

부동산 2023.04.06

5월 미국 금리 동결 확률 61%…구인 건수 2년 만에 최저

구인 2021년 5월 이후 처음 1000만건 하회 미국 선물시장은 올해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더 이상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기울어졌다. 4일(현지시간) 오후 6시 38분 기준 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선물시장에서 5월 금리가 0.25%p 인상될 확률은 39%, 동결될 확률은 61%로 가격에 반영됐다. 미 노동부가 2월 구인이직조사(JOLTS) 보고서가 나오면서 선물시장에서 금리전망은 인상에서 동결로 급격하게 방향을 틀었다. JOLTS보고서가 나오기 하루 전 동결확률은 43% 수준이었다. 또 일각에서는 연준이 이르면 당장 7월 금리 인하(완화) 정책을 시작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4% 부근으로 낮출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현재 연준의 기준금리는 4.75~5%이며 지난달 점도..

시사 2023.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