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보지 못했던 해돋이를 볼 욕심에 밤에 차를 몰고 무작적 강릉으로 향했다. 먹거리를 사러 강릉 중앙시장에 갔는데 너무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인지 많은 곳이 문이 닫혀 있어서 그냥 숙소로 가 잠을 청했다. 일찍 일어나자마자 창밖을 내다보니 오잉? 날씨가 흐리네.... 이런 ㅠㅠ 해돋이 보기엔 다 글렀네. 그래도 옷을 챙겨입고 정동진 바닷가로 가보기로! 해돋이는 못 봤지만 정동진바다 내음을 실컷 들이마시고 강릉 가면 꼭 들리는 사찰인 등명낙가사로 향했다. 등명낙가사는 대한불교 조계종으로 신라시대 선덕여왕 재위시 자장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당시 북쪽의 고구려와 동쪽의 왜구가 자주 침범하던 곳으로 자장은 부처의 힘으로 이를 막기 위하여 이 절을 세웠다고 한다. 강릉시 구정면에 위치한 강릉솔향수목원! 이 수목..